안녕하십니까?

저희는 허외순 어머니의 보호자인 딸입니다.

장유요양병원에서 어머니는 참 다채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어느 날은 그님이 찾아와 소풍을 떠났을때는 주체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여러 선생님들을 힘들게 하였었고, 어느 날은 맑음 상태여서 더없는 예의를 갖추셨었고.

참으로 변화무쌍한 상태의 어머니를 장유요양병원에 모셔놓고 저희 딸들은 편안하고, 편안하게 일상 생활을 하였습니다.

2016년 천청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으나, 2022년 마지막 달에 어머니는 기나긴 길을 떠나시기까지 긴 여정의 시간을 주셨습니다.

7여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찰나같이 느껴지지만, 그 속에 저희들이 가진 추억이 너무 많습니다.

이 많은 추억과 소중한 시간을 저희들에게 주신 장유요양병원의 의사선생님, 간호과 선생님, 요양보호사 선생님, 그 외 모든 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이 받은 것을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는 글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단어로 모든것을 표현할 수 없으나 모든 분들께 드릴 수 있는 유일한 표현임이 안타깝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장유요양병원

모든 선생님들과 직원분들께 아낌없는 박수와 한 없는 칭찬을 드립니다.